화담숲 수선화 축제 & 주차팁 (벚꽃 개화 상황)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해서 벚꽃 개화가 빠를 거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다시 기온이 낮아서 개화가 늦어질 거라는 기사까지..

그래서인지 벚꽃 개화시기를 맞추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는 3월 말에서 4월 초쯤이면 화담숲에 예쁜 벚꽃이 필 것 같아서 4월 4일로 예매해 놨는데요.

벚꽃이 아닌 수선화축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화담숲 수선화 축제와 벚꽃 개화 상황(24.04.04)은 어땠는지 후기 시작할게요.

 

 

화담숲 이용시간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인데요.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식물들로 조성한 테마원이에요.

화담숲은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어, 매년 예약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서버가 다운되기도 할 정도로 관심이 매우 뜨겁답니다.

(저도 여러 번 도전 끝에 어렵게 예매를 했는데, 모노레일과 화담채는 마감 됐다는...)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매주 월요일 휴원

 

[위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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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성    인 : 11,000원

경    로 : 9,000원

어린이 : 7,000원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화담숲 주차장 & 주차팁

화담숲 주차장은 7개가 있어요.

그중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7번 주차장이라 7번 주차장에 주차하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해야 해서 주차장을 선택할 수 없었어요.

저희는 화담숲과 가장 먼 2번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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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주차팁

 

 

 

 

앞서 화담숲 주차장은 7개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1개의 주차장이 더 있어요.

바로 슬로프 주차장인데요.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이 동행한다면, 화담숲 입구와 가장 가까운 슬로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리프트를 탈 수 없고, 주차장에서 화담숲 입구까지 이동하는 길도 힘들기 때문에 배려해 주시는 것 같아요.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은 꼭 주차요원에게 말씀하셔서 슬로프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9시 이전 입장하시면 리프트가 끝나는 가장 위쪽 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화담숲 입구까지 가는 방법

화담숲 2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리프트 탑승구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에서 리프트를 타고 화담숲 입구(매표소)까지 갈 수 있답니다.

물론 리프트를 타지 않고 산책길을 따라 걸어 올라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산책로는 경사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어야 하고,

어차피 내려올 때에는 리프트를 이용하지 못하니 저희는 리프트를 타고 화담숲 입구까지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리프트는 무료로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고, 평일 오후라 10분 정도 기다려서 탈 수 있었어요.

 

 

 

화담숲 입장방법

입구에 도착하면 미리 예약하며 받은 QR을 제시하고 입장하면 되는데,

참고로 예약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 문제없이 입장할 수 있어요.

 

화담숲+화담채 이용 시

매표소 왼편 화담채 입구에서 대기 → 화담채 입구에서 QR 입장권 제시하고 입장 → 관람 - 관람 후 1층 전용 출구 → 화담숲 입장

 

화담숲만 이용 시

화담숲 입구에서 대기 → 화담숲 입구에서 QR 입장권 제시하고 입장

 

 

화담숲 모노레일 & 예매하기

모노레일은 입구뿐만 아니라 각 구간 승강장에서도 가능해요.

(예매에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현장 발권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용요금]

구간 1 ~ 2 성인 5,000원 / 어린이 4,000원

구간 1 ~ 3 성인 7,000원 / 어린이 6,000원

구간 1 ~ 1 (순환) 성인 9,000원 / 어린이 7,000원

 

 

저희는 3 승강장까지 천천히 산책하고, 3 승강장에서 입구까지는 모노레일을 탔어요.

입구부터 2 승강장까지는 오르막, 2 승강장에서 3 승강장까지는 대략 평지, 3 승강장부터 입구까지는 내리막길인데요.

평소 운동부족이라 2 승강장까지는 어찌어찌 갔는데, 내리막길은 도저히 못 걷겠더라고요. ㅎㅎ;;

 

 

 

 

화담숲 수선화 축제 & 개화 현황

 

 

 

화담숲은 15개 테마원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철쭉과 조팝나무와 더불어 수선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선화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모노레일 1 승강장을 지나 이끼원을 시작으로

 

하트 다리를 지나

 

철쭉&진달래길을 구경하고

 

철쭉과 조팝나무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새초롬한 수선화도 실컷보고

 

 

이렇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걷다가 힘드시면 중간중간 빠른 길로 Skip~!!

 

하얀 자작나무 숲도 감상하고

 

연리지도 보고

 

마지막 소나무 정원과 추억의 정원을 마지막을 화담숲 관람을 마쳤답니다.

 

저희는 입구부터 3 승강장까지 쉬엄쉬엄 걷고, 3 승강장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입구까지 내려왔는데요.

총 120분 정도 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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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평일인데도 관람객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고,

예쁘게 핀 벚꽃을 잔뜩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제가 방문한 4월 4일에는 벚꽃나무가 피지 않았어요.

 

앙상한 가지들을 보고 많이 실망했지만 출구에 매화나무와 매실나무가 꽃을 피웠더라고요.

 

아마도 4월 둘째 주~셋째 주 사이에 벚꽃이 피고 셋째 주 정도 되면 벚꽃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1년 중 화담숲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가을이라고 하니..

올 가을 다시한번 화담숲에 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