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 꽃시장]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주차 꿀팁│영업시간│꽃가격)

 

오랜만에 꽃을 사려고 '고터 꽃시장'을 가려다 초행길에 엄청 헤맸던 기억이 생각나, 저처럼 고생하실 분이 계실까 싶어

고터 꽃시장 주차장 쉽게 찾아가는 꿀팁과 영업시간 등을 알려드릴게요.

 

 

1. 고터 꽃시장 주차장 가는 길

네비에 [강남고속터미널 화훼상가 주차장]을 찍으면 아래 지도처럼 안내해 주는데요.

이 정도 정보로는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주변 몇 바퀴는 돌게 되실 거예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94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고터 꽃시장 주차장은 터미널 외부 1층과 3층 데크주차장 두 곳이 있는데요.

꽃시장과 바로 연결돼서 편리한 3층 데크주차장 가는 길을 알려드릴게요.

 

3층 데크 주차장의 입구는 이곳!

 

지도상에 표시해 드린 입구가 보이시나요?

고터 꽃시장을 처음 가시는 거라면 '여기로 들어갈 수 있나?' 싶은 곳이라 주차장 입구를 찾기 쉽지 않으실 거예요.

 

고속버스터미널역을 크게 끼고 법원. 검찰청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을 하세요.

 

이때 급하게 가면 주차장 입구를 지나칠 수 있어요. (속도를 줄이세요)

 

우회전하고 바로 100m 앞에 신세계 파미에 주차장 이정표가 보이시면 그곳이 고터 꽃시장 주차장 입구예요.

 

주차되어 있는 고속버스들 사이로 멀리 3층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보이네요.

 

주차장 차단기를 지나

 

그대로 직진

 

2층 야외 주차장을 지나면 3층 데크 주차장 도착입니다.

 

3층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이렇게 고터 꽃시장이랑 연결된 입구가 보여요.

 

저 아래로는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고속버스들이 보이네요. (언제 봐도 신기!)

 

벌써 입구부터 꽃향기가 솔솔~~ 난답니다.

 

첫 번째 출입구는 조화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전 주로 끝쪽 출입구를 이용해요.

그러면 바로 생화시장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2. 고터 꽃시장 영업시간

 

고터 꽃시장 영업시간도 알려드릴게요.

​

생화 23:30 ~ 12:00

조화 24:00 ~ 18:00

매주 일요일 휴무 (토~일로 넘어가는 날)

 

그리고 고터 꽃시장은 요일마다 들어오는 꽃이 달라요.

국산꽃 월 / 수 / 금

수입꽃 화 / 목

 

생화시장 오픈하는 23시 30분쯤 가시면 사장님들마다 꽃 정리하고 배달하고 하느라 정신없어요.

12시 이후에 가시면 진열도 거의 되어있어서 꽃 고르기 편하실 거예요.

 

 

3. 고터 꽃시장 주차요금, 주차 할인팁

 

고터 꽃시장 주차요금

10분당 1,000원

(10분 이내 출차 시 무료)

 

고터 꽃시장 주차요금 할인팁

꽃시장에서 물건 구입 시 매장에서 2시간에 2,000원짜리 할인권을 꼭 받아오세요.

 

하지만 할인권은 1장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장을 받아도 소용이 없어요.

이왕이면 가장 많이 사는 매장에서 할인권 달라고 말씀하시면 사장님이 주차 할인권을 주실 거예요.

대부분 친절하게 할인권 주신답니다.

 

 

 

4. 고터 꽃시장 꽃 가격, 후기

 

고터 꽃시장에는 생화시장, 조화시장도 있지만 이렇게 부자재 및 소품들을 파는 매장이 있어요.

없는 게 없는 만물상 같은 곳이라 필요한 게 있다면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어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꽃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1월에는 언제나 기본으로 있는 안개꽃, 튤립, 카네이션, 거베라 외에 장미, 후리지아, 스토크 등이 주로 있었고요.

 

꽃다발을 만들려면 컨셉을 정해서 여러 종류를 구입해야 하지만,

저는 집에 꽂아둘 거라 마음에 드는 아이들로 한 단씩 사 왔어요.

 

(사바나 장미   13,000원, 보라색 후리지아 8,000원,  하얀 튤립 10,000원)

 

2월 말이 되니 라넌큘러스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장미 10,000원, 스토크 8,000원)

 

(수선화 7,000원)

이 아이는 다른 수선화들보다 꽃이 오밀조밀 작고, 톡 쏘는 스파이시한 향이 없는 아주 우아하고 그윽한 향인데, 향도 진하고 발향도 아주 좋아요.

상태가 살짝 시들해서 고민하다가 잘 만나기 어려운 꽃이라 결국 사 왔네요.

(그 사이 사장님께서 꽃 사러 가신 바람에 3바퀴나 더 돌면서 구경했다는 ㅎㅎ)

 

(라넌큘러스 13,000원)

막 나오기 시작해서 비싼데, 운 좋게 마음에 드는 걸 싸게 사 왔어요.

 

3월에는 라넌큘러스가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많았구요.

(라넌큘러스를 가장 좋아하다보니 좋아하는 것만 보이네요 ㅎㅎ)

리시안셔스도 향이 진해서 좋아하는데, 언제나 리시안셔스는 비싸다는.. (1단에 2만~2만 중반대)

그리고 튤립 종류가 더 다양해졌더라고요.

 

(유칼립투스 8,000원, 장미 13,000원)

저는 비염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향이 진하고 오래가는 유칼립투스 블랙으로 2단 사고,

세일하는 장미가 있어 한단 또 사 왔어요.

장미는 상태가 좀 그래서 어쩌나 했는데, 며칠 지나니 만개해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고터 꽃시장에 처음 가시면 쭈뼛 거리실 수도 있는데, 마음에 드는 꽃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사장님들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꽃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 후딱이라 잊지 말고 주차 할인권도 챙기시고요.

 

이렇게 고터 꽃시장 주차 꿀팁과 이용 정보 등을 알려드렸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